‘결승골’ 이과인, 아르헨티나ㆍ벨기에전 MOM 선정

입력 2014-07-0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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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선제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4강으로 인도한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이 벨기에전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ㆍMOM)가 됐다.

이과인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아르헨티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8분 아르헨티나 공격수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의 패스가 벨기에 수비를 맞고 굴절되자 이과인이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날리며 벨기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과인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메시와 함께 활발히 자리를 바꿔가며 벨기에 수비수를 괴롭혔다. 이과인은 후반 36분 교체될 때까지 세 차례 슈팅(유효슈팅 2개)을 날렸다.

특히 이과인은 후반 9분 단독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뚫어내고 강한 슈팅을 날려 벨기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조별리그 포함 4경기 연속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이날 이과인의 맹활약에 최우수선수 자리를 이과인에게 내줘야만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코스타리카의 8강전 승자와 오는 10일 4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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