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5일(현지시간) 동영상으로 팬들에게 첫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브라질의 대표 골잡이인 네이마르가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수니가의 거친 행위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이후 동영상으로 팬들에게 첫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네 골을 터뜨리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으나 콜롬비아 수비수의 고의성이 역력한 거친 파울로 이번 나머지 월드컵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다. 그는 동영상에서 눈물어린 얼굴로 “나머지 경기에 나갈 수 없게 됐지만 나의 월드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동료들에게 세계 챔피언이라는 나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 꿈은 월드컵 파이널 경기장에 서는 것이었다”며 “내 동료들이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나도 이들과 함께 할 것이다. 브라질은 곧 이 모든 것을 축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닥터인 호세 루이즈 룬초는 “이번 부상이 네이마르의 커리어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심지어 그가 큰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면 오는 8일 독일과의 4강전이 열리는 벨로 호리존테로 가서 경기를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