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이어 목포에서도 세월호 관련 첫 재판이 열린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제1형사부)은 7일 세월호 증선 인가 등의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된 청해진해운 관계자, 해운항만청, 해양경찰 등 8명의 피고인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다.
재판 대상자 중 청해진해운 관계자는 뇌물공여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청해진해운 김한식(71) 대표 등 4명이다. 또 전 목포해양안전심판원장과 전 인천해경 해상안전과장 등 해양경찰관 등은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한편, 청해진해운 김 대표 등 일부 피고인은 광주와 인천에서도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