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7일 기아차에 대해 환율 하락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문수 연구원은 “동사는 2분기 매출액 12조8000억원, 영업이익 780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 30.7% 감소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달러-원 환율이 8.2% 하락하면서 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라며 “월드컵 등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판관비도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애초 예상보다 원화강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라며 “이익 전망치를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낮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