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 삼성전자 베트남 물량 급증…3개월만에 흑자달성

입력 2014-07-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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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쎌이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물량이 급증하면서 베트남 법인이 양산을 시작한지 3개월만에 흑자달성했다. 또 하반기부터 터치스크린모듈(TSM) 월 생산량을 100만대에서 200만대로 늘려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7일 하이쎌은 “100% 자회사인 베트남 법인의 6월 실적을 자체 집계한 결과 매출 4억여원에 손익분기점을 넘어 3천만원 규모의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베트남 법인 설립 후 6개월, 양산에 돌입한지 불과 3개월만에 월간 단위 첫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하이쎌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휴대폰 생산기지를 베트남에 집중하는 전략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현지법인 하이쎌비나(Hicel Vina LLC.)를 설립했다.

현재 하이쎌비나는 한국 하이쎌로부터 재임가공을 의뢰 받아 TSM을 생산하고 있어 임가공 관련 매출만을 인식하고 있지만 국내와 같은 방식으로 부자재, 소모품 등을 포함하면 월간 매출액 규모는 이미 1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하반기 매출 전망은 더욱 밝다. 하반기부터는 늘어나는 수주에 맞춰 월 생산량이 200만대로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하이쎌비나는 폭발적인 수주물량을 대비해 이미 30여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월 300만대까지 TSM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을 확충해 놓은 상태다.

이용복 대표는 “이번 월간단위 흑자달성은 과감한 투자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빠르게 생산을 안정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월 생산량이 200만대에 도달하는 3분기부터는 억단위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터치스크린 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TSM 제품을 양산해 내고, 3개월만에 흑자를 달성한 만큼 뛰어난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 목표인 월 300만대 생산을 달성해 베트남 진출 원년 흑자달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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