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정무위 업무보고]제2금융권 가계대출 부실 위험 선제적 관리

입력 2014-07-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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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가계부채 뇌관으로 지목되고 있는 2금융권 가계대출 부실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가계부채 문제가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위험은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라며 “다만 가계의 소득 대비 부채 부담이 높고, 가계건전성 측면에서 자영업자, 제2금융권 대출 등 부문별 취약요인이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현재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일환으로 가계부채 구조개선 촉진방안을 이행중이다.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비율을 가계부채 핵심 관리지표로 설정하고 오는 2017년까지 이 비율을 현재보다 5%포인트 인하된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주택대출 구조개선 촉진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대응도 병행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고정금리·분할상환 목표비율 이행상황을 점검할 결과 분할상환대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한때 주춤했던 고정금리대출 역시 대책 추진 이후 증가세로 전환했다.

신 위원장은 “앞으로도 가계부채 관련 위험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책 주요과제의 이행 상황을 점검·보완할 것”이라며 “제2금융권 대출 등 부문별 취약요인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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