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소송, 인터넷매체가 48.4%로 가장 많아

입력 2014-07-07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언론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소송 중 인터넷매체에 대한 소송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중재위원회는 7일 ‘2013년도 언론관련판결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언론 관련 소송의 원고별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인(51.1%), 공직자(11.4%), 언론사(8.5%), 기업(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송대상 언론매체는 인터넷매체(48.4%), 일간신문(20.4%), 방송(18.5%) 순으로 많았다.

또 지난해 언론관련 소송사건의 원고승소율은 47.5%로 기업가ㆍ연예인 등 공적 인물의 승소율이 80.0%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언론사가 언론사를 상대로 한 소송은 승소율이 25.0%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송의 대상이 된 매체별로 원고승소율을 분석한 결과, 월간지와 주간신문을 대상으로 한 사건의 원고승소율이 각각 75.0%와 66.7%로 높게 나타났고, 일간지를 대상으로 한 원고승소율이 40.0%, 인터넷매체 38.3%, 방송 36.6% 순이었다.

한편 언론사 또는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사건 중 인용된 64건을 분석한 결과, 청구 금액 최고액은 3억원, 평균액은 1549만원으로 조사됐다. 소송 대상 매체별 평균 청구액은 방송이 442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일간신문 7916만원, 인터넷신문이 111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우리나라 각급 법원이 선고한 언론관련 민사판결 141건을 대상으로 소송 현황, 재판 결과, 손해배상청구사건의 인용액 등을 분석한 결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게 맞나?' AI도 뇌처럼 의심한다
  • 은행권 상반기 '공채 시즌'…하나·우리·기업銀 510명 모집
  • "살기 좋고 가격도 탄탄"…분양 앞둔 대단지는?
  • 황민호, 아침부터 쌀국수 호로록…"엄마가 베트남 사람, 국물이 끝내준다"
  • 롯데쇼핑, 임직원 수 첫 2만명 이하로…인건비 줄이기 속도[유통업 지속가능 보고서①]
  • 일본 경기 바로미터…‘도요타 코롤라 지수’ 아시나요?
  • “3월 원·달러 환율 1430~1480원 전망…美 관세·中 친기업 행보 주목”
  • 에이피알, 상장 1년 만에 ‘K뷰티 빅3’ 등극…자체생산이 ‘신의 한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81,000
    • +6.54%
    • 이더리움
    • 3,542,000
    • +7.04%
    • 비트코인 캐시
    • 473,100
    • +0.21%
    • 리플
    • 4,003
    • +18.36%
    • 솔라나
    • 241,800
    • +12.73%
    • 에이다
    • 1,498
    • +51.01%
    • 이오스
    • 904
    • +7.11%
    • 트론
    • 358
    • +2.87%
    • 스텔라루멘
    • 497
    • +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2.71%
    • 체인링크
    • 24,200
    • +9.5%
    • 샌드박스
    • 503
    • +6.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