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신협공제 차세대공제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신협에 따르면 신협 차세대공제정보시스템은 상호금융업계에서 계정계(대고객업무)와 정보계(관리시스템)를 동시에 구축한 첫번째 사례다.
신협은 이번 차세대공제정보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금융과 보험서비스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선진 보험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세대공제정보시스템은 가상계좌 입금방식을 도입해 기존의 CMS(자동이체)나 지로 등으로 제한돼 있던 보험료 수납방식을 개선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업무처리시간을 단축시켜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고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보험사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진 심사 시스템을 갖췄다.
이밖에도 기존의 복잡한 보험청약 시스템을 개선해 보다 간편하고 손쉬운 상품설계 및 판매가 가능해졌으며 CFP(현금흐름방식)에 맞는 손익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신협공제의 수익성을 개선함으로써 보험료를 낮추는 등 보다 질높은 공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청약시스템도 개선, 회원조합 이외 새로운 판매채널을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도 마련했다.
소재익 신협중앙회 공제기획부장은 “차세대공제정보시스템은 ‘2020년 고객만족지수(NCSI) 1등 보험사’ 달성의 첫 번째 과제로 2012년 착수해 250억원을 투자, 약 18개월의 개발과정을 거쳐 완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