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도권 임대아파트 1만여 가구 공급

입력 2014-07-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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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서울·수도권에 1만여 가구에 달하는 임대아파트가 쏟아진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LH와 SH공사가 하반기 서울·수도권에 공급할 임대아파트는 총 24개 사업장 1만503가구로 집계됐다.

임대유형별로는 전용 60㎡이하 저소득층 대상인 국민임대가 11개 사업장에 5914가구이며, 전용 85㎡이하로 향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가 5개 사업장에 4199가구다. 서울시내에 장기전세주택은 8개 사업장에 390가구다.

LH는 하반기에 10개 사업장에서 공공·국민임대 총 838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임대는 구리갈매 A2블록, 서창2지구 3블록, 의정부민락2 A1블록, 부천옥길 B1블록, 안양덕천 등 5개 사업장 4199가구다. 국민임대로는 화성향남2 A5블록, 남양주 별내 A8-1블록, 남양주 별내 A9블록, 수원호매실 A8블록, 하남미사 A13블록 등 5개 사업장에서 418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총 14개 사업장에서 국민임대와 장기전세 총 2117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국민임대에 속하는 세곡2지구 6·8단지, 강일지구 11단지, 천왕지구 7단지, 내곡지구 2·6단지 등 6개 사업장에서 총 1727가구가 분양된다. 장기전세는 강남 논현 경복, 대치 청실, 서초 삼익, 양천 목동 404-13, 대림1, 면목2 등 8개 사업장 총 390가구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LH와 SH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임대료가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하고 공공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임대료가 급등할 우려도 없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며 "장점이 많은 만큼 주택소유여부, 소득 및 자산보유 제한 등 입주자격이 까다롭기 때문에 입주자모집공고를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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