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원·달러 환율 1010원대 회복

입력 2014-07-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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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10원대를 회복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010.5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일 1000원대로 진입한 후 5일 만에 다시 1010원대로 복귀한 것이다.

환율은 이날 0.1원 내린 1008.8원에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상승세로 전환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환율 고점은 1010.7원, 저점은 1008.8원으로 등락폭이 1.9원에 불과했다.

▲(자료: 대신증권)

환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6월 고용지표 호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상승 압력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유입으로 원·달러 환율의 상단은 제한된 모습이다. 또 외국인이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186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8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의 흐름을 이어간 것도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밖에도 외환시장은 오는 8일 열리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시장 참가자들은 내일 최 후보자의 청문회 이벤트를 앞두고 1010원대 주변에서 관망세를 나타냈다”며 “최 후보자가 내일 청문회에서 환율에 대해 원론적인 발언만 한다면 최근 몇 달간 이어진 환율의 하락세는 꺾이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41분 1.47원 오른 100엔당 989.81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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