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컴비파社 하마디 위자야 부회장, 비안토르 완안디 회장,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이 전략적 제휴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인도네시아 중견 제약회사인 컴비파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컴비파에 바이오의약품 제조기술 이전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는 컴비파 산하에 사업부를 신설해 △협력 사업에 대한 전략적 방향성 제시 △추가 사업개발 △제품의 포트폴리오 결정·등록 △제품 출시와 유통 △인도네시아 현지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양사는 약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바이오공장을 건설한다. 이곳에서 동아에스티의 바이오 원료의약품을 수입해 직접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아에스티는 공장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 기술정보 등을 컴비파에 이전하고 기술이전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컴비파는 1971년 설립된 인도네시아의 중견 제약사로, 생산공장과 연구소를 갖추고 200여가지 이상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현지화 전략을 통한 해외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몽골 비슈레트그룹과 포괄적협력을 맺은 바 있고, 브라질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진출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