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공업 최대주주인 일본 태평양시멘트가 쌍용양회 주식 2%를 추가 매입, 경영권 기반을 보다 안정적으로 갖춰놓게 됐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태평양시멘트는 이날 쌍용양회에 대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5% 보고서)’를 통해 특수관계인 5명을 포함해 쌍용양회 지분이 종전 30.5%에서 32.5%(2607만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변동일 기준) 태평양시멘트가 나이스유동화전문유한회사 등 7개사로부터 쌍용양회 주식 158만1000주(2.0%)를 주당 1만373원씩 164억원에 장외 매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태평양시멘트의 쌍용양회에 대한 자체 보유지분도 종전 25.5%에서 27.5%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