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경로 우리나라로 향해...내일 새벽 제주도부터 영향권

입력 2014-07-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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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경로

▲사진=다음

태풍 너구리 경로가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상하는 태풍 '너구리'의 전면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낮 동안에, 남부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청남북도는 늦은 오후에, 서울·경기도·강원도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부지방·충청남북도에서 5∼40㎜, 서울·경기도·강원도·울릉도·독도·북한에서 5㎜ 안팎이다.

내륙 일부에서는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0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등지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너구리 경로에 네티즌들은 "태풍 너구리 경로, 드디어 우리나라" "태풍 너구리 경로, 우리나라 비켜가길 바랐는데" "태풍 너구리 경로, 장마는 괴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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