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커뮤니케이션은 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지능형 로봇용 멀티모달 인터페이스 모듈 기술이전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로봇용 멀티모달 인터페이스 모듈기술'이란 미래 지능형 로봇개발 관련 핵심기술로 로봇에게 시각구현, 음성인식 및 음원추적 등의 기능 부가해 로봇의 인지 및 임무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야호커뮤니케이션은 ETRI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ETRI가 연구 개발한 '지능형 로봇용 멀티모달 인터페이스 모듈'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부여받게 되며 이 기술을 이용해 지능형 로봇을 생산 판매할 수 있다.
야호커뮤니케이션은 ETRI로부터 이전받게 될 이번 기술을 현재 연구 개발 중인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의 지능형 로봇에 적용할 예정이다.
야호측은 "이 기술을 유비쿼터스 로봇에 적용할 경우 음성 뿐만 아니라 영상, 그래픽, 문자 및 특화된 방식의 각종 입력 신호를 로봇이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수신할 수 있어 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지능형 로봇제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호커뮤니케이션은 지난달 합병을 완료한 다진로봇의 국내 최초의 지능형 로봇 '로보N-Ru'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ETRI기술을 적용, 지능형 로봇분야에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두현 야호커뮤니케이션 사장은 “ETRI로부터 지능형 로봇 핵심기술을 이전받아 개발 중인 지능형 로봇 제품개발 기간 단축은 물론 경제적 가격대의 제품 양산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기술이전 게약으로 로봇개발 사업 전반의 신뢰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