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증권이 8일 유진테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SK하이닉스의 디램 25nm 및 16nm 낸드 미세화 투자가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37.8%, 55.1% 감소한 216억원, 44억원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중반 이후 SK하이닉스 25nm 디램 전환이 본격화 되고, 세계 최대 메모 리 제조사의 3D(3차원) 낸드 투자도 재개될 전망”이라면서 “3분기 중반부터 수주 회복을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3분기 중반까지 수주 공백이 예상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면서 “현 주가는 2분기~3분기 중반의 수주 모멘텀 둔화를 반영해 충분한 조정이 있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