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의 전설’ 이에리사 의원, 남수단 한빛부대에 탁구 비법 전수

입력 2014-07-08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라예보의 전설’ 이에리사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아프리카 남수단에 주둔한 한빛부대 장병들에게 탁구 비법을 전수했다.

이에리사 의원은 지난 1973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우승의 주역으로 한국 구기 사상 첫 세계제패를 이룬 영웅이다.

그는 7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한빛부대 기지 내 실내체육관에서 장병들을 대상으로 탁구 시범을 보여줬다.

정장차림에 구두를 신었지만 20분 가까이 한 시범 경기에서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 의원은 또 박원대 한빛부대장과 연습경기를 하며 평소 탁구에 관심이 많은 장병들과 간부들에게 비법을 전수했다. 그는 “오른손 백핸드를 반복해서 하면 힘이 많이 들 수 있다”며 “이럴 때 왼손을 오른손 동작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몸 균형을 맞추는 데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왼손은 바깥쪽으로 편안하게 열어두고 백핸드를 하는 오른손은 부드럽고 좀 더 길게 동작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한빛부대 장병 1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경기에 앞서 ‘나의 인생은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고 이날 치러진 한빛부대 탁구대회 단식과 복식 우승 및 준우승팀에 자신이 펜으로 쓴 수상자 이름과 사인이 들어간 탁구 라켓을 수여했다.

그는 또 한빛부대에 위문금 3000달러(약 303만원)를 전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00,000
    • -2.32%
    • 이더리움
    • 4,621,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2.02%
    • 리플
    • 1,910
    • -4.16%
    • 솔라나
    • 320,300
    • -3.03%
    • 에이다
    • 1,310
    • -2.53%
    • 이오스
    • 1,076
    • -5.36%
    • 트론
    • 271
    • -1.81%
    • 스텔라루멘
    • 586
    • -15.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00
    • -3.77%
    • 체인링크
    • 23,900
    • -2.17%
    • 샌드박스
    • 815
    • -1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