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車보험 ‘빨간불’

입력 2014-07-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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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손해율 지난해보다 7.1%P … 올 1분기 시장점유율 0.7%P 줄어

메리츠화재가 자동차보험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손해율 상승을 막기 위해 불량물건 유입을 제한 했지만 이로 인해 시장점유율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 내부에서 매출 확대가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나오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5월 손해율은 94.1%로 전년같은 기간 87.0% 대비 7.1%나 늘었다. 거의 100%에 육박한 수준이다.

2010년 메리츠화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3%로 2위권 회사 손해율(79.7%)과 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2014년 1분기 메리츠화재 81.8%, 2위권사 75.8%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1위 삼성화재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70.8%로 메리츠화재와는 10%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도 크게 낮아졌다. 메리츠화재의 1분기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5.5%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 대비 0.7% 줄었다. 매출도 지난해 1분기 1929억원에서 올해 1분기 1770억원으로 8.3%나 줄었다.

앞서 2013회기(2013년 4~12월) 메리츠화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0.7%, 사업비율은 23.8%로 상위 5개사중 가장 높다. 장기보험에서 8.7%, 일반보험에서 7.6%의 이익률을 냈던 메리츠화재는 자동차보험에서만 -11.5%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메리츠화재는 우량물건 위주 자동차보험 매출 전략을 펼치고 있어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이다. 이 전략은 자동차보험 가입 의사가 들어오면 기존 손해율을 보고 가입자 속성(연령, 차종, 가입형태, 담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대평가를 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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