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9호선 유실물 통계에 따르면 ‘가방’이 2만6000건으로 분실물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다.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은 것은 휴대전화, 노트북, PMP 등 ‘전자제품’이었고, 그 다음은 ‘의류’, ‘지갑’ 순이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만원 지하철에서는 원래 조심해야 한다”, “우산이 일등일 거 같았는데”, “2호선 이용객이 많으니까”, “홍대, 강남 가서 여자 꾈 생각에 들떠서 모르고 가방을 두고 내린 듯”, “술취한 승객들 많아서 그런 듯”, “정신 놓고 다니는 사람 꽤 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부산에서 병아리를 물어 죽인 개에게 보복한다고 공기총을 쏴 엉뚱한 개를 죽인 혐의(재물손괴)로 5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주인 없이 떠도는 개가 자신의 병아리 13마리를 물어 죽인 데 앙심을 품고 공기총을 쐈으나 조준을 잘못해 그 옆에 있던 다른 사람 소유의 개가 죽은 것이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이래서 우리나라는 총기 소유 허가 나면 안 된다. 욱하는 순간 손은 방아쇠”라고 해 다수의 공감을 얻었다. 이 밖에도 “공기총 가지고 있는 것 보니까 아마 다른 천연기념물 야생동물도 많이 쏴 죽였을 듯. 밀렵꾼 냄새가 나는데?”, “죽은 개는 진짜 억울하겠네”, “모진 사람 곁에 있으면 벼락을 같이 맞는다”, “조준이라도 잘하지. 엉뚱한 개를 쏴 죽이냐”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