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합류 JLPGA투어 코리아낭자 통산 4번째 상금왕 도전

입력 2014-07-08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시즌 새롭게 일본 투어에 합류한 신지애(사진=JLPGA 홈페이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코리아 낭자군이 통산 4번째 상금왕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JLPGA투어는 8일 현재 18개 대회를 마친 가운데 한국선수들이 7승을 휩쓸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안선주(27)의 활약이 돋보인다. 안선주는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야마하 레이디스(4월)와 주쿄TV 브리지스톤 레이디스(5월), 산토리 레이디스(6월)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순위 1위(8136만8250엔ㆍ8억856만원)에 올라 있다.

안선주 외에도 이보미(26ㆍ코카콜라재팬)와 신지애(26), 정연주(22ㆍCJ오쇼핑), 이 에스더(28)각각 1승씩 추가하며 코리아 낭자군에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신지애의 합류가 크다. 신지애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포기하고 일본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따라 안선주의 독주가 예상됐던 JLPGA투어에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름값은 못하고 있다. 첫 우승 소식이 전해진 니치레이 레이디스(6월)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상금순위 ‘톱10’에 진입한 한국선수는 4명이다. 1위 안선주를 비롯해 이보미(2위ㆍ6767만6500만엔ㆍ6억7250만원), 신지애(8위ㆍ3572만7333엔ㆍ3억5502만원), 이 에스더(10위ㆍ3235만1975엔ㆍ3억2170만원)가 각각 포진돼 있다.

안선주는 시즌 초반부터 독주체제를 갖췄다. 올 시즌 JLPGA투어에서 3승은 안선주가 유일하다. 이치노세 유키(26)와 나리타 미스즈(22ㆍ이상 일본)가 각각 2승을 올리고 있지만 상금순위에서는 안선주의 독주다.

안선주는 2010년과 2011년 각각 상금왕에 오른 바 있어 올 시즌 상금왕에 오른다면 개인 통산 3번째이자 코리아 낭자군의 4번째 상금왕이 된다.

시즌 전망은 밝다. 한국 선수들은 매년 시즌 중반부터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부분 미국이나 더운 나라로 전지훈련을 떠나 시차 적응 및 컨디션 회복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시즌 초반부터 7승을 합작하며 하반기 전망마저 밝게 하고 있다. 신지애의 합세로 더욱 무게감을 갖게 된 JLPGA투어 한국 낭자군이 올 시즌 4번째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수도권 대설 특보…산본IC 진출입도로 양방향 통제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4: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25,000
    • -1.19%
    • 이더리움
    • 4,764,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0.65%
    • 리플
    • 1,910
    • -4.83%
    • 솔라나
    • 320,600
    • -3.11%
    • 에이다
    • 1,341
    • -1.69%
    • 이오스
    • 1,098
    • -5.43%
    • 트론
    • 276
    • -0.72%
    • 스텔라루멘
    • 601
    • -1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3.36%
    • 체인링크
    • 24,880
    • +2.22%
    • 샌드박스
    • 820
    • -10.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