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여성감정노동자 복지 혜택 제공

입력 2014-07-08 10:41 수정 2014-07-08 1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 응대 매뉴얼, 휴식시간 부여 등

애경이 서울시,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하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여성감정노동자를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애경은 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한국야쿠르트, LG전자 등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여성감정노동자를 배려하는 기업문화 만들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애경은 여성감정노동자의 고충과 해결점을 파악하기 위한 심층면접과 간담회는 물론 감정노동 종사자의 행동강령 발굴 및 캠페인 진행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사내 고객상담 직원을 위한 체계적인 소비자 응대 매뉴얼을 만들고 감정소진에 의한 휴식시간 부여 등 업무특성을 고려한 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애경 관계자는 “여성 감정노동자의 감정을 보살피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에게 이익으로 돌아간다”며 “국내 생활뷰티 기업을 대표해 여성감정노동자를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여성 전체 취업자 1000만명 중 약 314만명 이상이 감정노동과 관련된 서비스 및 판매업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그들이 처한 문제를 심층적으로 진단하는 것은 물론 맞춤식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사회적인 요구가 일고 있다. 특히 인신공격을 동반한 폭언 및 폭설 등으로 심리적 외상을 겪고 있어 기업 차원의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23,000
    • -0.77%
    • 이더리움
    • 4,692,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1.54%
    • 리플
    • 2,045
    • +0.79%
    • 솔라나
    • 349,500
    • -1.66%
    • 에이다
    • 1,431
    • -3.83%
    • 이오스
    • 1,140
    • -4.6%
    • 트론
    • 289
    • -3.99%
    • 스텔라루멘
    • 721
    • -1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4.17%
    • 체인링크
    • 25,140
    • +1.95%
    • 샌드박스
    • 1,046
    • +25.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