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워프에 신설된 고성능 폴리아미드 플라스틱 공장 전경 사진제공 랑세스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벨기에 앤트워프에 연산 9만톤 규모의 고성능 폴리아미드 플라스틱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7500만 유로가 투자된 이번 신규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플라스틱 제품은 랑세스 컴파운딩 공장의 가공을 거쳐 두레탄(Durethan®) 브랜드로 시장에 공급된다.
특히 앤트워프 공장은 고성능 플라스틱 중합의 핵심 중간재인 랑세스 카프로락탐 생산 기지와 인접해 있어 안정적인 원료 수급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플라스틱의 물성을 향상시키거나 고객 맞춤형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유리섬유도 같은 생산시설에서 생산돼 효율적인 것도 특징이다.
랑세스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독일 크레펠트 위어딩겐, 함-우엔트롭, 브릴론 및 중국 우시, 인도 자가디아, 미국 개스토니아, 브라질 포르토 펠리즈에 이어 고성능 폴리아미드 플라스틱 생산거점을 벨기에에도 두게 됐다.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총괄 한상훈 이사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해 국내외 자동차 및 전기·전자 업계의 고성능 소재에 대한 요구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 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