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취급기관 가계빚 700조원 육박…4개월째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4-07-08 11:59 수정 2014-07-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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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700조원에 육박하면서 4개월 연속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699조3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3조8000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월 말(688조1000억원) 이후부터 4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올해 1월중 2조원 줄었다가 2월, 3월, 4월에 각각 3조원과 2조4000억원, 5조원 늘어난 바 있다.

이중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2조원 늘어난 486조원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이 1조8000억원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기타대출은 1000억원 늘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1조8000억원 증가한 21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이 7000억원, 기타대출이 1조1000억원 불어난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25조9000억원)이 1조4000억원, 비수도권(273조4000억원)이 2조4000억원 각각 늘었다.

한편 전체 가계빚 가운데 예금취급기관 대출은 지난 3월 말 기준 67.4%를 차지했다. 대부업체와 보험사를 비롯한 기타 금융기관 대출, 카드사 판매신용까지 포괄한 전체 가계빚(가계신용)은 같은 기간 1024조80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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