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日오키나와에 물폭탄…예상 경로 휩쓸고간 현장 봤더니

입력 2014-07-08 2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사진=SBS 방송화면)

8호 태풍 너구리가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를 강타한 가운데. 처참한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너구리는 오전 9시 중심기압 925hPs, 최대 풍속 51m/s의 중형 태풍으로 성장해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40㎞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너구리는 당초 예상보다 일본 쪽으로 많이 휘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너구리를 밀어 올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 태풍의 경로가 북쪽으로 계속 향하지 못하고 일본 규슈 지역으로 많이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태풍 너구리의 예상경로는 이날 21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40 km 부근 해상에 근접, 09일 09시 서귀포 남쪽 약 360 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후 9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북북동 방향으로 선회해 일본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비상사태에 돌입, 이번 태풍이 7월에 일본 열도에 영향을 끼친 태풍 가운데 역대 최고 등급이라며 안전을 위해 최대급의 경계 태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전날 발표했다.

또한 태풍이 8일 오전 오키나와 지방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날 오후 6시 20분 오키나와(沖繩)현 미야코지마(宮古島) 지방에 폭풍·파랑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앞서 태풍 너구리가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를 강타해 일본 열도가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현재 태풍 너구리가 예상 경로를 따라 움직이면서 일으킨 바람은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으며,

이날 오키나와를 강타한 태풍 너구리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바람을 동반해 오키나와를 연결하는 항공편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결항됐다. 또한 시내버스 운행도 중단된 상태이다..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에 네티즌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물 폭탄 수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너무 심한데",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중형 태풍이라더니 처참",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일본 관통했구나",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일본 피해 크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76,000
    • +0.17%
    • 이더리움
    • 5,118,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730,000
    • +3.69%
    • 리플
    • 2,628
    • +15.77%
    • 솔라나
    • 337,800
    • +1.05%
    • 에이다
    • 1,533
    • +4.64%
    • 이오스
    • 1,324
    • +16.96%
    • 트론
    • 284
    • +1.07%
    • 스텔라루멘
    • 742
    • +3.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50
    • +3.1%
    • 체인링크
    • 25,670
    • +3.63%
    • 샌드박스
    • 902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