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리실라’, 어떤 내용이길래?…조성하 조권 김다현 이지훈 스타 총출동

입력 2014-07-0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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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리실라’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권은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프리실라’ 프레스콜의 사진 보도를 접한 일부 네티즌의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프리실라’ 라는 작품에 대해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프리실라’는 최근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위키드’, ‘캣츠’ 등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뮤지컬 제작사 설앤컴퍼니가 국내 초연하는 호주 뮤지컬이다. 시드니 클럽의 한 쇼에 출연 중인 틱이 별거 중인 아내에게서 그녀가 일하는 앨리스 스프링스 호텔의 출연을 제의 받으며 시작되는 내용이다.

극 중 등장하는 세 주인공은 모두 화려하게 자신을 꾸민 여장 남자, 즉 드랙 퀸(Drag queen)이다. 이들은 왕년의 스타 버나뎃, 인기 최고지만 좌충우돌 트러블 메이커인 아담, 멤버들을 모아 팀을 구성 한 뒤, 자신의 존재를 모르는 아들 벤지와의 만남을 위해 떠나는 틱이다.

버나뎃 역에는 뮤지컬 첫 도전으로 눈길을 끄는 조성하를 비롯해 고영빈, 김다현이 캐스팅됐으며, 틱은 마이클 리, 이지훈, 이주광이 연기한다. 또 조권, 김호영, 유승엽은 아담으로 분한다.

500여벌의 의상, 60개의 가발, 200여개의 머리 장식을 출연진이 선보이며 화려함을 더한다. 또 10m, 8.5톤에 달하는 가운데 3만개의 LED 조명으로 꾸며진 ‘프리실라’ 버스 등 대형 스케일의 볼거리 그리고 신디 로퍼, 마돈나, 티나 터너, 도나 썸머의 히트곡을 엮은 뮤지컬 넘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편 조권이 8일 자신의 트위터에 “포스터나 사진만 보시면 ‘아 저것 그냥 게이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 뮤지컬은 단순히 동성애자, 트렌스젠더의 시선만 그린 뮤지컬이 아니라 가족, 우정, 사랑, 부성애, 감동을 그린 아주 진정성 있는 뮤지컬입니다…”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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