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잉글랜드 마을 통채로 삼켜...제2롯데월드 싱크홀 우습게 볼 일 아니다?

입력 2014-07-0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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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제2롯데월드

▲사진=온라인커뮤니티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제2롯데월드를 중심으로 잠실동 일대 도로나 땅에서 싱크홀 현상이 잇달아 발견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싱크홀은 지반의 일부분이 가라앉거나 무너져 깊은 구멍이 패이는 지반 침하 현상을 말한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는 물론 마을을 통채로 삼킨 해외 싱크홀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중남부 버킹엄셔 지역의 한 주민이 집 앞에 주차해둔 자동차가 땅 속으로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 차는 주차장 깊이 10m 폭 4m의 싱크홀에서 발견됐다.

환경전문가들은 당시 "습한 날씨가 지반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싱크홀의 원인을 추정했다.

싱크홀은 이외에 계절변화가 뚜렷하고 연약지반이 많은 곳에서 일어난다. 겉으로는 멀쩡한 도로지만 이미 이 속은 지반이 무너져 있거나 붕괴중인 상태가 많다. 과거 산악지형에서 자주 일어났지만 최근 난개발로 인해 도시의 지형지물이 원상태에서 크게 변형되는 경우가 많고 때문에 이같은 싱크홀이 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소형차는 물론 마을 전체가 싱크홀 속으로 사라지는 사태도 벌어져 충격을 줬다.

한편 제2롯데월드 주변 싱크홀에 대해 전문가들은 굴착공사 중 물막이 작업을 원인으로 지적한다. 앞서 굴착 공사 당시 롯데 측은 슬러리월이라 불리는 시멘트 구조물을 통해 물막이를 했다고 주장했으나 전문가들은 슬러리월 아랫부분과 기반암 사시에 틈이 벌어져 지하수가 유출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때 문에 제2 롯데월드 공사 현장 일대 지반 침하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

제2롯데월드 싱크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싱크홀 무섭다." "싱크홀에 마을까지 사라지다니" "제2롯데월드 싱크홀 남의일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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