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룸버그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는 '어닝쇼크'를 일으키면서 이에 대한 의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닝쇼크란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때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 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장의 예상치보다 실적이 저조하면 기업이 아무리 좋은 실적을 발표해도 주가가 떨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반대로 저조한 실적을 발표해도 예상치보다 나쁘지 않으면 주가가 오르기도 한다.
반대의 의미로 쓰이는 용어도 있다. 어닝시즌에 발표된 기업의 실적이 기존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경우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prise)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
한편 8일 오전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7조2000억원(잠정실적)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4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8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2년 2분기(6조4600억원) 이후 처음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해온 스마트폰이 예전만큼 팔리지 않는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