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은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5bp(bp=0.01%포인트) 하락한 2.56%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38%로 6bp 내렸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50%로 1bp 떨어졌다.
미국증시는 최근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증시가 조정을 맞을 것이라는 불안이 커진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 경기회복세가 고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것도 국채 상승세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