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피아노로 힐링하세요” 문화센터 강좌 15% ↑

롯데백화점은 이번 여름학기에 문화센터 음악 및 악기 관련 강좌를 전년보다 15% 이상 늘린다고 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직장인들의 취미 악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상반기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힐링’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특히 단기간에 배우고 동호회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우쿨렐레, 오카리나 등 악기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음악 강좌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악기 강좌를 다양하게 늘렸다. 또 다가오는 방학 시즌을 맞아 청량리점ㆍ평촌점에서 ‘힐링 클래식’ 공연을 진행하고, 노원점ㆍ잠실점 등에서는 ‘어린이 키즈 클래식’을 운영하는 등 문화홀과 연계한 공연도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매 학기 전점에서 음악 관련 강좌 1600여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1만5000여명이 정기적으로 수업을 받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그동안 매장 구색으로 판매했던 악기를 전면에 내세워, 본격적인 방학 시즌을 맞은 학생들과 취미 악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직장인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청량리점 3층 행사장에서는 13일까지 ‘취미 악기 판매전’을 통해 업라이트 피아노, 디지털 피아노, 그랜드 피아노 등 피아노 30여대를 선보인다. 영창 피아노 신상품은 최대 15% 할인 판매하며, 진열 상품은 20~40% 할인된다. 대표상품은 영창 디지털 피아노 140만원, 영창 피아노 280만원이다. 드럼 세트 120만원, 기타 42만원 등 취미 악기도 할인 판매한다.

클래식 공연도 진행한다. 11일 ‘재즈 콘서트’, 12일 ‘피아노 트리오 두 번째 연주’, 14일‘피아니스트 김주영 교수 연주회’ 등 행사 기간 동안 연주회 5번을 준비하고 있다.

경품행사로는 건반 악기 구매 고객을 추첨해 아이패드 에어, 순금 등을 증정하며 피아노 구매 고객에게 품목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악기의 경우 부모들보다 조부모들이 더욱 적극적인 경향이 있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이번 행사 시작 전에 손자를 둔 시니어 고객들을 대상으로 행사 DM을 특별 발송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김근수 팀장은 “음악, 악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재즈 콘서트, 피아노 트리오 등 고객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힐링 뮤직을 준비했다”며 “피아노를 포함한 다양한 악기 행사도 진행돼,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