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에 1-7 참패...호날두 뭐라고 했나 보니...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가 브라질의 참패에 염장 지르는 사진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호날두는 브라질이 9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7로 참패하자 자신과 여자친구 이리나 샤크의 공동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발언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그라운드에 서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어이없어 하는 표정의 호날두가 서 있다. 이 위에는 "4-0도 나쁘지 않네. 7-1에 비하면"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초반인 지난달 17일 독일에 0-4로 완패한 포르투갈을 위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브라질 독일 전을 보고 전차군단 독일의 위력을 인정하는 것이면서 브라질의 패배를 예상했다는 듯한 발언이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일찌감치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여자친구인 이리나 샤크와 휴식을 즐기고 있다.
브라질 독일 전에 대한 호날두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호날두 그 사진 당장 지워야 할 걸?" "브라질 독일 전 내가 봐도 가슴 아프다" "브라질 독일 전 네이마르 티아고 실바 결장, 뻔한 결과였지 뭐" "브라질 독일 전 패배는 네이마르 티아고 실바 외에 카드가 없었다는 얘기다" "호날두 어서 그 사진 내려. 목숨은 소중하니까." "호날두 수니가 얘기 못들었나봐. 브라질 마피아가 노리고 있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