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 주장 다비드 루이스(27, 맨 오른쪽)(사진=국제축구연맹)
브라질 축구대표팀 주장 다비드 루이스(27)가 “브라질 국민에 죄송하다”며 독일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브라질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7-1로 대패했다. 이에 루이스는 이날 경기 직후 울먹거리며 팬들에게 미안함을 호소했다.
루이스는 “준결승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독일이 너무나 잘했다. 준비가 좋았다. 우리가 전반에 5골을 내준 것은 큰 충격이었고, 슬픔이었다. 응원해준 팬들에게 너무나 죄송하다. 기쁨을 선사하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말하며 눈물을 닦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남은 경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브라질은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4강전에서 패하는 팀과 13일 오전 5시에 이번 대회의 3ㆍ4위를 결정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