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S& 브랜드 카드는 아멕스에서 국내 카드 이용분에 부과하는 국제브랜드 수수료를 현지 카드사로 부터 따로 받지 않는 세계 최초의 카드다. 통상적으로 고객이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현지통화가 미화로 환산되면서 약 1%의 국제 브랜드 수수료가 부과된다.
S& 브랜드 카드의 국내 특화서비스는 폴바셋과 카페 아티제 이용시 커피 1+1 서비스, 불고기브라더스 10% 할인, 면세점 5~15% 할인 등이다.
특히 S& 브랜드 카드는 신한카드 빅데이터 코드나인(Code 9) 시리즈에 처음으로 도입, 23.5카드 브랜드로 적용됐다. 23.5카드의 경우 S& 브랜드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동일한 1만원이다.
신한카드는 국부유출을 줄이기 위한 ‘착한카드’ 전략의 일환으로 카드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2010년 1월 국내 연회비로 해외이용이 가능한 유어스(URS) 브랜드를 출시한 이래 올해 상반기까지 1000만장 넘게 발급했다.
지난 4월 해외브랜드가 없는 국내 전용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일본 NTT DATA와 제휴를 맺고 오는 9월 국내 전용카드를 일본 내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 준비 중이다.
5월에는 국내 사용액에 대한 분담금이 없는 중국 은련카드(UPI)와의 제휴확대를 위해 위성호 사장이 직접 상해로 건너가 프리미엄 카드를 선보였다.
신한카드측은 작년부터 본격화된 해외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으로 연간 4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