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에 7실점… 펠레 과거발언 “브라질 강점은 수비” 눈길[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7-09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AP뉴시스)
브라질이 독일에 1-7 충격의 패배를 당하자 ‘축구 황제’ 펠레가 다시금 화두로 떠올랐다.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과의 4강전에서 전반에만 5골을 내주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1-7로 참패했다.

독일에 7골이나 허용한 브라질의 허무한 패배 속에 매 월드컵 때마다 우승팀을 점쳐왔던 펠레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펠레가 월드컵 때마다 우승 후보로 지목하거나 호평을 늘어놓은 팀은 부진한 성적을 거둬, 사람들은 이를 두고 ‘펠레의 저주’라 부른다.

펠레는 지난 4월 말 브라질 대표팀의 명단 발표 직후 “브라질 축구 사상 처음으로 공격보다 수비가 더 강한 대표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펠레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개막전 전날 월드컵 후원행사에 참석해 개막전에서 브라질이 크로아티아를 2-0 정도로 이길 것이라 예상했다. 아울러 펠레는 “브라질의 강점은 여전히 수비”라고 강조하며 잉글랜드 첼시에서 뛰는 다비드 루이스를 ‘최고의 수비수’로 꼽았었다.

이에 네티즌은 “펠레의 저주, 브라질-독일전에서는 빗겨가나 했는데 역시나..”, “펠레, 이쯤되면 정말 무섭다”, “브라질과 독일의 4강전에서 브라질의 진짜 적은 바로 펠레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독일은 독일을 우승후보로 점쳤던 펠레의 저주를 피해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15,000
    • +0.85%
    • 이더리움
    • 4,981,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1.05%
    • 리플
    • 2,024
    • -0.83%
    • 솔라나
    • 329,000
    • -1.23%
    • 에이다
    • 1,372
    • -2.76%
    • 이오스
    • 1,112
    • -1.68%
    • 트론
    • 282
    • +0.71%
    • 스텔라루멘
    • 654
    • -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00
    • +3.5%
    • 체인링크
    • 24,650
    • -2.22%
    • 샌드박스
    • 818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