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KBCSD(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7개 경제단체가 ‘2015 세계물포럼’을 후원하기로 했다. 지구촌 최대 물 관련 행사인 세계물포럼은 1997년부터 3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7회차를 맞은 내년 행사는 대구·경북에서 4월12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
2015 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주요 경제단체와 ‘제7차 세계물포럼 홍보·후원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9일 전했다. 후원단체로는 △대한상공회의소 △KBCSD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 △한국하천협회 △한국상수도협회 등 총 7개 경제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준비위원회와 경제단체들은 업무협약식에서 행사의 성공적 준비를 위해 상호협력을 다지게 된다. 협약단체와 회원사는 조직위의 공식 후원사로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고, 조직위로부터 행사 참여와 홍보 기회, 리셉션 등의 행사 개최권을 받게 된다.
이정무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은 협약식에서 우리나라의 물 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세계물포럼 행사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하게 된다. 물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과 장관급 고위인사를 비롯해 글로벌기업 CEO 등이 참석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