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창완, 세상 떠난 동생 고 김창익 회상 "사지가 절단된 기분"

입력 2014-07-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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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김창완이 먼저 세상을 떠나보낸 친동생 고 김창익을 회상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오만석, 이영자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김창완 편이 전파를 탔다.

록밴드 산울림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창완은 이날 산울림의 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친동생 고 김창익에 대해 언급했다. 고 김창익은 2008년 1월 캐나다에서 지게차로 물건을 나르던 도중 눈길에 미끄러져 목숨을 잃었다.

김창완은 "형제가 세 개체가 모여서 하나가 된 게 아니라, 원래 한 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동생 김창익의 죽음이) 사지가 절단된 기분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창완은 "형제를 잃기 전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든 돌아가고 싶다"며 "난 안 잊는다. 정말 사랑하는 가족이든 애인이든 세월로 씻어서 잊으려고 하기 보다는 고이 간직해서 진주알을 만드는 것도 방법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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