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무지개 아파트가 최고 35층짜리 아파트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9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서초무지개아파트는 서초구 서초동 1335번지일대 소재로 대지면적 6만1641.4㎡에 공동주택 1489가구,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재건축된다.
조합원 및 일반분양 물량은 1351가구, 재건축소형(임대)주택 138가구로 구분된다.
면절별로는 △43㎡형 66가구 △59㎡형 369가구 △72㎡형 200가구 △84㎡형 552가구 △104㎡형 176가구 △119㎡형 126가구 등으로 나뉜다.
이 아파트는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한 지역으로 남부터미널과 뱅뱅사거리 중간에 위치하며 인근에는 지하철3호선 남부터미널역, 서이초등학교, 서운중학교 등이 있다.
서울시는 분구중심 용지인 상가조합원과 아파트조합원이 같이 재건축을 추진하는 사례로 모범적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택단지 건축에 따라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할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열린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부대복리시설로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뿐만 아니라 운동시설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용할 주민공동시설을 마련한다.
착공예정일은 2015년 10월, 준공예정일은 2018년 10월이다.
시는 또한 제19차 건축위원회에서 일원현대 아파트의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이 단지는 강남구 일원동 689-1외 2필지에 위치해 있으며 사업면적은 4만4370.00㎡에 지하3층·지상25층 규모로 새로 지어진다.
전체 가구 규모는 공동주택 12개동 840가구다. 세부적으로는 △167㎡형 2가구 △151㎡형 4가구 △120㎡형 134가구 △118㎡형 4가구 △101㎡형 117가구 △84㎡형 283가구 △70㎡형 41가구 △59㎡형 213가구 △49㎡형 42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 동남측으로 대모산이 인접해 있고 사업지에 연접, 학교와 문화시설 등이 있어 최적의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또 인접한 지하철 3호선(대청역)에 접근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공동주택 12개동 84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계획했다. 공공기여 방안으로는 사업지의 일부를 도로 및 연결녹지 및 문화시설 부지를 제공해 기존 낙후된 기반시설을 개선해 보행자의 안정성 확보 및 휴게공간을 마련, 지역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 단지는 도심속 친환경 건축계획을 수립해 친환경 자재 및 건물단열성능강화, 기밀성단열창호설치, 신재생에너지설계 등을 통한 에너지절약 세부계획도 수립했다.
부대복리시설은 △교감형커뮤니티(작은도서관, 북카페) △활동형커뮤니티(휘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복지형커뮤니티(어린이집, 경로당) 등 3가지 유형의 커뮤니티시설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이용성 및 활용성을 높임으로써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커뮤니티 단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착공예정일은 오는 12월이며 준공 예정일은 2018년 10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