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0-2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브래드 피콕의 6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며 진루에는 실패했다.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5회말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팀이 3-5로 추격하는 7회말 1사 1ㆍ2루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구원 투수 토니 십의 5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9회말 2사 2루에서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낸 추신수는 결국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0을 유지했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3-8로 패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52패(38승)째를 기록한 텍사스는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휴스턴(38승 54패)에 불과 1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