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9일 “앞으로 정부는 국민의 삶을 보다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산학연 협력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기반기술 개발을 지원해 정보보안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 보낸 영상 축하메시지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 세상의 특성으로 인해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규모가 막대하기 때문에 정보보호의 생활화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는 지금 모든 사람과 사물, 데이터 등이 서로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는 우리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지만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테러와 같이 새롭게 등장한 위험 요소들은 개인과 기업, 나아가 국가의 안전마저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보보호 수칙을 충실히 실천해 주셔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