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방화·약탈·강도 등 무법천지…외교부 “되도록 바깥활동 자제하라”

입력 2014-07-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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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응원단이 대패가 믿겨지지 않는 듯 망연자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외교부가 브라질의 월드컵 참패로 인한 현지 소요사태에 주의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9일 “브라질에 체류중인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현재 브라질이 월드컵 4강에서 탈락함에 따라 브라질 각지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조심하세요”라고 밝혔다.

이어 “상파울루 지역에서는 경기종료 후 버스를 대상으로 한 방화와 공격이 다섯 차례 이상 발생해 차량이 전소되었고,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약탈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파카바나 해변에서는 강도와 폭력사건이, 헤시피 지역에서는 소요사태가 보고되었는데 이로 인해 경찰관이 부상당하기도 했습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되도록이면 바깥활동을 자제하시고 부득이하게 밖에 계시다면 격앙된 군중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브라질은 이날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4강전 첫 번째 경기 독일과의 일전에서 전반에만 5골을 허용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1-7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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