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NS홈쇼핑의 카드깡 의혹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은 카드깡을 통해 허위 매출을 올리고 현금을 인출한 혐의(여신전문업법위반 등)로 서모(48) 씨 등 카드깡 업자와 홈쇼피 관계자 4명을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NS홈쇼핑은 2012년부터 올 초까지 카드깡 업자 서 씨 등이 모집한 대출 의뢰인들에게 홈쇼핑에서 물건을 산 것처럼 꾸며주는 방식으로 수십억원대의 현금을 대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NS홈쇼핑이 장기간 허위 매출을 올리고도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점과 관련, 세무 공무원들의 연루 가능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