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조진웅, 군도 마동석, 군도 조진웅 마동석, 군도 조진웅 마동석 호흡
영화 ‘군도’의 두 덩치(?) 조진웅과 마동석의 훈훈한 관계가 눈길을 끈다.
극중 극과 극의 캐릭터로 출신 성분부터 성격까지 모든 것이 상반되는 톰과 제리 조징웅과 마동석은 실제 하정우와 강동원을 능가할 정도로 최강 버디 호흡을 선보인다.
조진웅과 마동석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 늘 함께 다니며 ‘갈구면서 싹트는’ 독특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간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퍼펙트 게임’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대립각을 세웠던 기존 작품들과 달리 ‘군도’에서 지리산 추설의 핵심 멤버로 만나 영화 내에서 유독 함께 하는 장면이 많았다.
쉬는 시간마다 “놀면 뭐 하나, 농담하다 연습한다”는 자세로 쉴 새 없이 대사를 주고받았다. 한 여름 더위 속 끈적이는 수염과 말 안 듣는 말(馬)에 힘들었던 촬영 현장임에도 조진웅과 마동석은 “현장에 오면 꼭 당신이 있더라”는 것을 즐거움 삼아 서로 의지하며 촬영에 임했다.
최근 방송 인터뷰를 통해 조진웅은 마동석에 대해 “오지랖 넓고 여린 성격”이라며 “실제 누나라고 부른다”고 말할 정도로 서로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아는 환상의 짝꿍 조진웅과 마동석의 완벽 호흡을 보여 줄 영화 ‘군도’는 오는 23일 관객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