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마피아-브라질 마피아 일촉즉발?...'네이마르 태클' 수니가가 화근

입력 2014-07-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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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마피아-브라질 마피아 일촉즉발?...'네이마르 태클' 수니가가 화근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콜롬비아 마피아와 브라질 마피아가 일촉즉발이다?

브라질 축구계의 간판 네이마르에 척추 골절상을 입한 후안 카밀라 수니가에 브라질 마피아가 보복 경고를 하면서 이같은 관측이 피어오르고 있다.

브라질 마피아 수도최고코만도PCC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며 네이마르에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의 수비수 수니가에게 보복을 예고했다. 이들은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보복을 선언했다.

수니가는 이미 호위를 받으며 콜롬비아로 귀국했지만 브라질 마피아는 그의 목에 상금까지 내 건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마피아가 수니가에 보복을 가할 경우 콜롬비아 마피아와의 전쟁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콜롬비아 마피아의 잔혹성은 브라질 마피아를 뛰어넘는다. 콜롬비아 마피아는 1994년 월드컵 당시 미국과의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어 콜롬비아의 16강 진출을 좌절시킨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를 "자살골 넣어 고맙다"며 사살해 세계를 경악시켰다.

당시 다른 선수들은 보복이 두려워 모두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만 홀로 콜롬비아로 귀국했다가 비극을 맞았다.

콜롬비아 마피아-브라질 마피아 일촉즉발 소식에 축구팬들은 "'네이마르 태클' 수니가가 화근이다" "수니가 그러게 왜 오버를 해가지고" "수니가 몸 조심해" "수니가 꼭 살아야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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