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권은희 공천은 지역주민 우롱하는 처사” 비난

입력 2014-07-09 1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권은희, 권은희 공천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이 권은희 前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재보궐 선거 공천을 두고 “지역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맹비난했다.

9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7.30 재보궐 선거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권은희 前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공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의 공천 결정 직후 민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권은희 전 과장은 지난 대선 당시 경찰 수뇌부가 국정원 댓글 사건의 수사를 축소·은폐했다는 위증으로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고도 한 마디 사과조차 안 했던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경찰 수사과장이라는 신분에 기대어 근거도 없는 일을 사실인양 떠들고 자신이 속한 조직의 신뢰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이런 사람을 비판하기는커녕 당선이 유력한 지역에 공천하는 것은 지역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는 “‘7·30 재보선 출마에 관한 고려는 전혀 하고 있지 않다’면서 사직서를 제출해 놓고 후보등록 전날 공천을 수용하는 권 전 과장의 이중성이 무섭기까지 하다”고 공격했다.

이어 “권은희 전 과장이 후보등록을 강행할 경우 그동안의 추악한 뒷거래 실상을 낱낱이 밝히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섯 명이나 공천 신청을 한 지역에 왜 권은희 전 과장을 전략공천 할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권은희 전 과장은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사건 수사과정에서 경찰 수뇌부의 부당개입을 폭로했던 인물이다. 권 전 과장은 이후 수서경찰서에서 인사발령을 거쳐 관악경찰서서 여성청소년과장까지 오게 됐고 최근 사직서를 제출, 수리가 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尹 “야당, 계엄이 내란죄라며 광란의 칼춤”
  • 속보 한동훈 “尹, 군통수권 비롯 직무에서 즉각 배제돼야”
  • '철도파업 철회' 오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용객 불편 해소
  • 디지털헬스케어 토지는 비옥하지만…수확은 먼 길 [빗장 걸린 디지털헬스케어]
  • 2030년 양자기술 시장 155조원…“韓 소부장 육성 서둘러야”
  • K-제약바이오 美혈액학회’서 신약 연구성과 발표…R&D 경쟁력 뽐내
  • 새벽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 소동…현재는 정상 운영 중
  • 이장우, 연인 조혜원과 내년 결혼 예정…6년 연애 결실 '나혼산' 떠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0: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855,000
    • +4.14%
    • 이더리움
    • 5,417,000
    • +5.66%
    • 비트코인 캐시
    • 774,000
    • +6.46%
    • 리플
    • 3,369
    • +4.47%
    • 솔라나
    • 321,800
    • +4.65%
    • 에이다
    • 1,536
    • +9.01%
    • 이오스
    • 1,543
    • +6.93%
    • 트론
    • 402
    • +6.63%
    • 스텔라루멘
    • 611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6.13%
    • 체인링크
    • 34,540
    • +12.58%
    • 샌드박스
    • 1,099
    • +1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