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홍명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해명한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홍명보 감독이 10일 오전 10시 서울 신이문로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부진과 최근 논란이 된 땅 매입 관련해서 해명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지난 5월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XX번지 토지 78.35평을 11억원에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감독이 구입한 토지가 있는 곳은 한국판 ‘비버리 힐스’라 불리는 신흥 부촌이다.
더욱 논란이 된 것은 홍명보 감독이 땅을 보러다닌 시기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엔트리 발표 약 3주전인 지난 4월 18일, 토지대금 11억원 가운데 10%인 1억1000만원으로 계약했다. 대표팀 소집과 훈련이 동시에 진행되던 지난 5월 15일에는 최종 계약과 함께 9억9000만원의 잔금을 치르고 본인 명의의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 것으로 밝혀지면서 브라질 월드컵 최악의 부진과 홍명보 감독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