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승부차기 혈투 끝 네덜란드 제압.…로메로 선방쇼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7-10 0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가 열렸다.

28년 만에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와 준우승만 3번 차지한 네덜란드의 대결이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비롯해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에세키엘 라베치(파리 생제르맹)가 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엔소 페레스(벤피카)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 루카스 비글리아(라치오)는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파블로 사발레타(맨체스터 시티), 마르틴 데미첼리스(맨체스터 시티), 에세키엘 가라이(벤피카), 마르코스 로호(스포르팅 리스본)는 포백을 맡았다. 세르히오 로메로(모나코)는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는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반면 이에 맞서는 네덜란드는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 베슬리 스네이더(갈라타사라이)가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디르크 카윗(페네르바체)과 나이젤 데용(AC밀란), 죠르지뇨 바이날덤(아인트호벤), 달레이 블린트(아약스)가 중원에 배치됐고,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 스테판 데 브라이(이상 페예노르트), 론 플라르(애스턴 빌라)가 수비수로 맡았다. 골키퍼는 야스퍼 실리센(아약스)다.

경기 초반은 신중한 탐색전이 이어졌다. 전반 10분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하는 네덜란드도 중원을 맡은 스네이더를 거쳐 아르헨티나 골문을 노렸지만 효과가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0분 네덜란드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어 라베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아르헨티나는 또 전반전 13분 페레스가 네덜란드 페널티킥 바로 앞쪽에서 프리킥을 얻어 메시가 골문 구석을 보고 강하게 슈팅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득실이 없었다.

양팀의 120분간의 혈투는 득실 없이 0-0으로 끝나 결국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수훈 선수는 골키퍼 로메로였다. 로메로는 네덜란드 두 명의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조국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안겼다.

결국 브라질월드컵 결승은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대결로 좁혀졌다. 결승전은 14일 오전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50,000
    • -1.06%
    • 이더리움
    • 4,645,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0.28%
    • 리플
    • 1,963
    • -5.35%
    • 솔라나
    • 348,200
    • -1.97%
    • 에이다
    • 1,405
    • -5.51%
    • 이오스
    • 1,164
    • +8.48%
    • 트론
    • 288
    • -2.37%
    • 스텔라루멘
    • 777
    • +1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2.52%
    • 체인링크
    • 24,360
    • -0.45%
    • 샌드박스
    • 854
    • +37.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