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4일 삼성증권에 대해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 모멘텀이 약하다며, 기존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서보익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751억원)이 추정치 대비 11.5%, 시장 컨센서스 21.0% 밑돌았다"며 "이는 1분기의 주식거래대금이 감소함에 따라 수탁수수료의 감소 폭이 컸고, 이자비용이 증가하면서 금융수지의 개선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또 "삼성증권의 향후 성장성과 핵심 업무는 자산관리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있지만, 최근 나타난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업무 성과를 살펴보면 단기적으로 영업이익 개선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