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전면전 가나…팔레스타인 사망자 38명

입력 2014-07-1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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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가해 사상자가 속출했다고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는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 등을 로켓포로 공격하는 등 양측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만 160곳에 공습을 감행하는 등 이번 공습을 시작한 이래 모두 430곳에 폭격을 가했다. 이 영향으로 가자지구에서 여성과 어린이 11명 등 모두 17명이 숨져 팔레스타인인 희생자가 모두 38명으로 늘었고 부상자 수도 3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은 4만명 규모의 예비군에 동원령을 내리고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 2개 여단을 배치해 지상군 투입 채비에 나섰다. 이츠하크 아하로노비츠 이스라엘 치안장관은 “군사작전은 하루 이틀 만에 끝나지 않을 것이며 지상 작전도 필요하면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모세 야알론 국방장관도 남부 지역에 특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작전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예루살렘을 비롯해 이스라엘 중소도시를 처음 로켓으로 공격하는 한편 북부 도시 하이파까지 공격 범위를 확대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먼저 2012년 휴전합의를 깼다며 안정은 꿈도 꾸지 말라고 경고에 나서는 등 전면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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