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23일 괌 국제공항에 ‘미국 1호’ 매장을 연다.
괌 국제공항 면세점의 운영기간은 2022년까지로 화장품과 향수, 패션, 주류, 담배, 액세서리 등 전품목을 취급한다. 괌국제공항 면세점은 영업면적만 2250㎡로 약 250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괌 공항 면세점은 세계 최대 면세점 업체인 DFS가 30여년간 운영해 온 곳으로 지난해 입찰에서 롯데면세점이 경쟁자들을 제치권 사업권을 따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괌 국제공항 면세점에 이어 일본 1호점인 간사이공항 면세점도 오는 9월 4일 개장한다. 계약기간은 2020년 3월까지로 ‘LOTTE DUTY FREE by KAA’라는 이름으로 신간사이국제공항주식회사의 직영점포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영업면적은 전체 면세점 3360㎡ 중 약 330㎡로 샘소나이트, 레스포삭 등 일본인이 선호하는 잡화 브랜드와 설화수, 라네즈, 후, 숨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국산 화장품 브랜드 등 4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롯데면세점의 해외 점포는 현재 인도네시아 2곳, 싱가포르 2곳 등이며 괌과 일본까지 합하면 총 6개 매장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