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건조기능 강화 ‘트롬’ 드럼세탁기 신제품 3종 출시

입력 2014-07-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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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모델이 건조기능을 강화한 '트롬' 드럼세탁기 신제품 2종(왼쪽 세탁용량 17kg 제품, 오른쪽 세탁용량 22kg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가 건조기능을 강화한 ‘트롬’ 드럼세탁기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LG전자는 이달 듀얼 건조 시스템을 적용한 신제품 3종(세탁용량 16·17·22kg)을 추가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세탁 기준 16kg~22kg, 건조 기준 8.5kg~13kg 등 용량별 풀라인업을 확보했다. 앞서 출시한 세탁용량 19·21kg 제품의 6월 한 달 판매량이 전월의 두 배를 상회하며 인기를 끈 만큼, 용량 다양화를 통해 판매 강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제품은 건조 시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기존 제품 대비 건조 시간이 최대 30분 줄었다. 건조기능은 ‘터보 건조’, ‘바람 건조’ 등 2가지 방식이다. 와이셔츠 3kg 세탁물 기준 터보 건조를 이용하면 260원(누진세 미적용)으로 1시간 내 건조가 가능하다. 바람 건조의 경우 건조 시간 70분, 전기료 270원 수준이다.

트롬 세탁기에는 ‘스피드워시+드라이’, ‘셔츠한벌드라이’ 등 소량 세탁과 건조를 위한 코스도 적용됐다. 세탁통 입구에 LED조명을 적용해 통 내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근거리무선통시(NFC)를 활용한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실행 후 제품 ‘NFC 태그온’에 스마트폰을 대기만 하면 2~3초 내에 제품 오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세탁 코스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내려받아 새로운 코스로 세탁할 수 있다.

이밖에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6가지 손빨래 동작 구현 6모션 △3방향 터보샷 △트루 스팀 등 LG 트롬만의 앞선 세탁 기술이 적용됐다.

신제품 3종은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했고, 세탁용량 17kg 모델은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16·17·22kg 모델은 각각 155만원대·165만원·199만원이다.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이호 부사장은 “기후 및 환경변화로 인해 세탁 성능은 기본이고 건조 기능에 대한 고객 눈높이가 높아졌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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