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역 특성 및 수요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의 참여 기관을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17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모집하고, 11일에는 서울 강남 고용센터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만 50세 이상 퇴직 전문 인력이 사회적 기업, 비영리단체 등에서 자신의 지식과 경력을 활용하여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전직 중학교 영어교사가 소외계층 교육지원을 하는 ‘꿈을 돕는 사람들’에서 영어교육을 지원하는 등 참여가 늘고 있다.
이수영 고용부 고령사회인력심의관은 “전문성과 경력을 겸비한 퇴직 장년들을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영리단체나 사회적 기업 등과 연결해주면 사회서비스가 있어야 하는 곳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사회공헌활동 참여자에게도 보람있는 제2의 인생을 열어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