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음주가무 파티 해명 “어린 선수들 위로해주고 싶었다” [홍명보 감독사퇴]

입력 2014-07-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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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사진 = 뉴시스)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술과 춤, 노래, 여자까지 동반된 회식자리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홍명보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오늘로서 이 자리를 떠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날 홍명보는 벨기에 전 이후 브라질 현지에서 진행된 회식 논란에 대해 “벨기에 전이 끝나고 사퇴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어서 이 자리가 마지막이란 생각을 했다. 어린 선수들이 패배에 대한 슬픔에 잠겨 있었다. 그 부분을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명보는 “벨기에 전 끝나고 캠프에 돌아와 선수들에게에 이과수 폭포를 갔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는데 선수들이 더 이상 감독에게 짐을 주기 싫다고 해서 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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